전체 글22 러브레터, 겨울이 따뜻해지기 위한 영화 점점 따뜻해지는 영화눈 쌓인 넓은 들판에서 건너편 산을 바라보며 외치는 '오겡끼데스까' 이 대사는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알만큼 정말 유명한 영화 입니다. 건너편산에서 조난당해 죽은 약혼자를 향해 외치는 장면이라 정말 슬픈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대표적인 슬픈 사랑이야기의 영화인 러브레터는 조난사고 당한 옛 연인의 과거를 따라가는 여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남자친구의 3주년 추도식에 만난 남자친구의 주변사람들은 모두 그를 잊고 웃으며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지만,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히로키. 나만 놓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혹은 어떻게 저렇게 다들 잊고 웃을 수가 있는건지 속상한 마음이 들었을 히로키의 마음이 보입니다. 잘 지내고 있나요? 나는 잘 지내요.옛 연인 이.. 2025. 2. 28. 먼 훗날 우리, 곁에 있는 당신의 소중함 내 인생을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만드는 사람이 곁에 있으신가요?영화에서는 지금 한국으로 치면 서울상경이 베이징 상경이고, 그것이 성공의 발판이자 꿈꾸는 삶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다들 베이징에서 성공한 삶을 꿈꾸곤 합니다. 돈을 많이 벌고, 번듯한 직장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을 갈망합니다. 나를 사랑해 주는 돈 많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길 바라는 여주인공 샤오샤오와 게임 개발을 목표로 두고 친구들과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지만, 현실에 부딪혀 무너져도 계속해서 꿈을 꾸는 대학생 린첸징의 이야기입니다. 둘 다 생계와 꿈 사이에서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요즘 우리의 모습과 똑같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 샤오샤오를 보며 항상 걱정하고 안쓰러워.. 2025. 2. 27. '해어화' 말을 알아듣는 꽃의 이야기 우정과 사랑일제강점기 시대 '대성권번'에서 나고 자란 소율과 연희. 전통가요인 정가를 배우며 예인으로 함께 가족처럼 자랍니다. 정가를 부르는 예인이지만, 대중가요인 유행가를 부르는 가수 이난영을 존경하며 좋아합니다. 가족이 없는 연희와 엄마가 있지만 외롭게 자란 소율은 서로에게 친구 그 이상의 우정과 가족애를 나눕니다.어렸을때 부터 알고 지낸 다른 권번의 기생의 아들인 김윤우. 일본 유학 후 돌아와 다시 소율과 사랑을 맹세한 사이입니다. 최치림 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가수 이난영 노래를 작사작고하는 윤우이기도 합니다. 윤우는 정가처럼 한가하게, 여유있는 권력층이 앉아서 듣는 음악보다, 사는게 힘든 민중들의 삶에 녹아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먹고살기 힘든 민중들에게 눈물이자 웃음.. 2025. 2. 27. 영화 클래식,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 영화 '클래식'의 영화음악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영화를 다시금 꺼내어 보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영화에 담긴 영화음악 때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장면 하나하나 음악을 꾹꾹 눌러 담으며 들으면, 극 중 캐릭터들의 마음과 처한 현실에 더 공감이 됩니다. 영화 OST 노래들중 김광석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의 가사와 너무 잘 맞는 스토리이기때문에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요소 인 것 같습니다. 엄마와 딸의 닮아있는 사랑주인공 지혜가 엄마의 옛사랑의 기록을 우연히 보게 되며, 엄마의 안타까운 사랑을 영화를 보는 관객들과 함께 들여다보는 연출이 재밌는 영화입니다. 손예진 배우님이 1인 2역으로 딸(지혜)와 엄마(주희)의 배역을 연기하는데, 딸과 닮은 엄마의 옛 모습에서 더 아련함과 .. 2025. 2. 27. 이전 1 2 3 4 다음